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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원전 4기 건설된다
기사입력 2014-03-20 09:31:23   폰트크기 변경      
한수원, 삼척ㆍ영덕에 각 2기씩 제7차 전력기본계획 반영 추진…신고리7ㆍ8호기는 철회
 

 원전 4기가 신규 원전 예정부지인 삼척과 영덕에 새롭게 건설된다. 대신 제5차 계획에서 반영된 신고리 7ㆍ8호기는 철회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1500㎿급 원전 4기 건설의향서를 제출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수원의 건설의향은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전력당국과 어느 정도 교감이 이뤄진 상태로 제7차 계획 수립시 반영될 것이 확실시된다.

 신규 원전은 대진(삼척) 1ㆍ2호기 및 천지(영덕) 1ㆍ2호기 등으로 노형은 APR1400(1400㎿)보다 업그레이드된 1500㎿급 APR+로 설치될 전망이다.

 제7차 계획에는 총 6000㎿의 원전이 신규 반영되지만, 신고리7ㆍ8호기(APR1400)를 대체함으로써 엄밀히 따지면 원전 2기만 추가되는 셈이다.

 당초 한수원은 지난 제6차 계획 때 비슷한 내용의 건설의향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에는 원전 비리 등의 여파로 원전은 계획 반영에서 검토가 배제됐다.

 그러나 최근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상위 계획으로 국가 에너지정책의 방향을 총괄하는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향후 원전의 비중을 확정함에 따라, 전력당국은 추가 원전 건설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민관 워킹그룹을 통해 수립된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제시한 대로 2035년까지 원전비중을 29%까지 가져가려면 제5차 계획상 현재 건설 중이거나 계획된 11기의 원전 외에 6~8기의 원전이 더 필요하다.

 신규 원전 4기가 제7차 계획에 반영되면 조만간 발주를 앞둔 신고리5ㆍ6호기(각 1400㎿)를 비롯해 신한울 3ㆍ4호기(각 1400㎿), 대진 1ㆍ2호기, 천지 1ㆍ2호기 등 원전 8기가 건설물량으로 나오게 된다.

 수용성 측면에서 삼척과 영덕, 2곳에 원전 건설을 같은 시기에 시작해야 한다는 논리도 한수원의 계획 반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삼척과 영덕은 2012년 신규 원전예정부지로 지정ㆍ고시됐다. 보통 원전단지에는 4~6기의 원전이 들어간다. 이곳에 우선 2기씩 신규 원전을 건설함으로써 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에 따라 원전 건설계획에서 조정이 필요하다. 정부와 협의는 물론 지역민심도 살펴 의향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회훈기자 hoony@

〈앞선생각 앞선신문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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