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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인테리어ㆍ디자인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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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02 07:00:17   폰트크기 변경      
편안한 감성의 인테리어ㆍ색채가 주도할 전망
   
녹색의 식물과 직조물 소재를 살린 카펫, 뉴트럴한 톤의 소파가 자연스러우면서 편안한 분위기의 거실이 내년도 인테리어 트렌드로 전망된다.

 

2016년 인테리어ㆍ디자인 트렌드는 단연 ‘가성비’와 ‘심플함’이었다. 다가오는 2017년의 트렌드는 지친 심신을 달래줄 ‘휴식’에 기반을 두고 소비자의 주도성이 더 커질 전망이다. 색채 또한 마음의 안정을 줄 수 있는 자연스러운 녹색과 짙은 보라색이 인테리어 디자인의 한 축을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 소비자 중심의 라이프 스타일

올해도 어김없이 내년도 인테리어ㆍ디자인의 트렌드를 예측하기 위한 세미나가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건축자재, 페인트 등 인테리어 유관 기업들이 국내외 사회 이슈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 산업 흐름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인테리어와 디자인 트렌드를 전망했다.

한화L&C는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인트렌드’에서 ‘현재를 듣다’라는 주제로 현재 내 자신에 집중할 수 있는 디자인 트렌드를 발표했다. LG하우시스도 아름다운 생각이라는 뜻의 ‘유노이아’를 올해의 트렌드로 제안했다. KCC 또한 ‘새롭게 정의하기’를 디자인 트렌드로 꼽았다. 가던 걸음을 한 번 멈추고 처음으로 돌아가 현재 내 자신에 집중하자는 공통적인 의미가 담겨있다.

 

   
창 밖에서 비추는 빛을 담담히 받아낼 수 있는 인테리어로 원목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는 패턴의 바닥재와 벽돌을 이어붙인 느낌의 벽 마감재가 돋보인다.

 

2017년에는 ‘집’에 대한 중요성이 작년보다 더 커지면서 인테리어 트렌드도 보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집에 중심을 두고 있다. 각종 사회ㆍ경제 이슈로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해하는 현대인들이 집이나 카페 등 공간 어디에서나 적극적으로 휴식을 찾게 되는 것이다.

 

   
창문 밖에서 빛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연갈색 톤의 벽지와 마감재는 자연 소재를 그대로 살렸다. 

인테리어는 포근한 느낌을 주는 소재나 디자인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북유럽 스타일의 효율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패턴과 디자인이 중심을 잡게 된다. 다양한 가족 형태의 구성으로 한정된 공간에서의 유연성이 중요해지고, 원목이나 직조물과 같은 천을 활용한 소재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조약돌을 연상시키는 컬러와 질감의 타일, 원목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는 패턴의 바닥재, 격자 패턴으로 텍스처를 살린 카펫, 석재와 마블의 활용으로 최대한 자연적 요소를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가 중심이 된다.

최첨단 테크놀로지에서 살아가는 일상 속 따뜻하고 편안한 감성을 유지하기 위해 원목, 패브릭, 가죽의 활용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하이글로시보다는 반광이나 무광의 소재가 강조되며 푹신한 러그가 주는 편안함이 주가 될 전망이다.

△ 편안함을 주는 색채가 인기

디자인에 필수적으로 고려되는 색채 또한 편안함을 주는 자연스러운 색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KCC, 삼화페인트, 노루페인트, 벤자민무어 등 국내외 페인트 업체들은 인테리어의 필수 요소로 꼽히는 페인트를 기반으로 내년도 트렌드 색상과 인테리어 트렌드를 예측했다.

 

 

   
녹색빛의 벽지에 나뭇잎 모양의 액자로 장식한 공간. 나무 질감이 살아 있는 바닥과 브라운 색상의 소파가 이질감 없이 어우려져 있다.

 

노루페인트는 컬러연구소 팬톤과 함께 내년도 트렌드 컬러를 녹색 계열의 ‘그리너리(Greenery)’를 꼽았다. ‘새로운 시작’과 ‘자연보호’를 의미하는 그리너리는 자연의 초록빛에 따뜻한 햇살의 노란빛을 머금은 봄의 분위기와 식물, 자연, 건강을 떠올리게 한다. 녹색이 지친 일상에서 새로운 활력과 생기를 되찾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살린 그릇이 편안함과 안정감을 준다.

노루페인트는 ‘휴머니티’를 내년도 트렌드 키워드로 꼽으면서 “모든 주제와 영감은 인간으로부터 시작한다”라며 내면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과 영감에 기반한 색채를 추천했다. 흙에서 영감 받은 붉은 컬러는 문화적인 향취가 듬뿍 담긴 톤 다운된 적갈색으로 표현되며 로맨틱한 감성을 드러내는 메탈릭 골드는 지난해에 비해 한층 부드러워진 노란색으로 변화됐다.

 

   
차분한 녹색의 직조물 테이블 보 위에 석재 느낌을 살린 심플한 접시와 메탈 소재의 찻숟가락이 조화를 이룬다.

벤자민무어 페인트는 내년도 트렌드 컬러를 ‘섀도우’로 전망했다. 창 밖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의한 그림자에서 발견한 짙은 보라색은 아침을 깨우는 햇살과 오후의 짧은 햇살, 그리고 저녁에 길어지는 햇빛은 맑고 자연스러운 색상을 그려내며 마음의 안정을 준다. 빛과 그림자는 주거 및 상업공간의 분위기와 경험을 만들 뿐 아니라 어디에나 존재하므로 사람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정민지기자 j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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