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건축트렌드] 서울드래곤시티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18-04-09 08:00:13   폰트크기 변경      
   

대지위치: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20길 83 일원

대지면적: 18,953.70㎡

건축규모: 지하4층, 지상40층

연 면 적: 185,482.49㎡ (용적률 : 948.93%)

건축면적: 8,811.40㎡ (건폐율 : 59.55%)

주차대수: 545대

조경면적: 2,551.36㎡

외부마감: 세라믹 패널, 로이 복층유리

건축주 : ㈜서부T&D)

설계: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사진: 윤준환

 

   

서울드래곤시티(Yongsan Hotel Complex)는 단일 건물로서는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마이스(MICE) 시설이다. 1730실의 호텔과 각종 국제행사와 회의가 가능한 컨벤션 기능을 담고 있다.

호텔은 입지 자체로 상징적이다. 서울시는 도시 정책적 관점에서 제 기능을 상실한 기존 버스터미널 부지에 대규모 관광호텔 조성을 유도했다. 강남권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북지역에 대한 균형적 발전구상에 따른 계획이었다. 호텔 입지로 낙점된 용산은 현재의 낙후된 이미지와는 달리 과거에는 교통, 상업의 요충지이자 한강을 통해 서울로 접근할 수 있는 천년고도의 관문 역할을 한 곳이었다.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결절점에 서울을 대표하는 마이스 산업 시설이 자리 잡은 셈이다.

  설계를 맡은 정림건축은 초기 계획단계부터 BIM 설계방식을 통해 공정별 사전 시공시뮬레이션 검토를 병행함으로써 실제 공사 시 오류발생을 최소화하고 경제성, 효율성, 안전성뿐만 아니라 완성도 높은 건축물 구현이 가능토록 했다.

   
스카이 브릿지

또한 건물 외피는 디자인적 측면과 기능적 측면(에너지효율)을 동시에 고려하며 모듈화된 유닛 시스템(UNIT SYSTEM) 방식을 적용했다. 입면 디자인은 용산지역의 상징인 용의 형상과 외피(비늘)를 닮은 유닛 패널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의도한 디자인의 구현은 물론 시공성, 경제성을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냈다.

건물은 세개의 타워동으로 구성됐는데 타워 중 두 개 타워를 연결하는 브릿지를 계획했다. 연결브릿지는 3개 층으로 구성되어 파티룸, 스카이라운지, 스카이풀, 스카이워크 등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특히 스카이워크의 바닥은 투명한 강화유리로 시공돼 130m 높이에서 조형물을 내려다보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다. 

   
그랜드 머큐어 수영장

동시에 1층에는 호텔 건물로 인해 남북 간 공간 연결이 단절되지 않도록 공공 보행통로가 들어섰다. 앞으로 개발될 용산 국제 업무지구로의 연결을 미리 고려한 설계의 결과물이다.

  정림건축은 서울드래곤시티를 한국 정부가 주관하는 녹색건축 인증과 에너지 효율등급에서 각각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태양광,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계획을 실천했으며, 입면 계획 시 입면 개구부 면적비율은 30% 이하로 계획해 냉난방 부하를 감소시키는 패시브 빌딩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 과도한 디자인에 치중하기보다는 디자인과 기능이 동시에 고려된 저탄소 자연친화적 건축계획을 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일반적으로 개발사업은 사업을 통한 이윤창출이 가장 큰 목표지만 서울드래곤시티는 지역개발과 도시재생을 염두에 둔 개발사업이란 점에서 의미 있다.

정림건축은 “본래의 도시기능이 상실된 지역에 대한 변화된 주변여건과 향후 개발정책에 들어맞은 새로운 도시기능 회복은 개발사업을 진행하며 담아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이러한 관점에서 서울드래곤시티 프로젝트는 서울시의 정책적 의도와 건축주의 개발사업에 대한 의지, 건축가의 프로젝트에 대한 올바른 이해 등이 하나로 통합되어 추진된 모범 사례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지희기자 jh606@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e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e대한경제i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