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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친환경대전 가보니 … ‘미세먼지 저감’ 첨단기술 多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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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23 14:16:17   폰트크기 변경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선보여졌다. 올 겨울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가운데 집, 도로, 버스정류장 등 일상 속 여러 공간에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기술에 초점이 맞춰졌다.

23일 찾은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는 총 428개 전시부스가 차려졌는데, 특히 미세먼지 관련 전시부스에 기관 및 기업 등 관계자는 물론이고 일반참가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은성화학은 환경산업선진화사업에 참여해 개발한 ‘나노파이버 필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아파트 창호 방충망에 적용하는 미세먼지 포집 필터로 현재 출시된 미세먼지 저감 방충망 대비 포집 효과와 가시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미세먼지 저감 방충망, 밀터 등은 창 밖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야 확보가 안되고 차단 효율이 낮았다. 반면, 전시장에 설치된 나노파이버 필터를 적용한 방충망은 창 너무 다른 전시장이 뚜렷하게 보여 가시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태경응 은성화학 연구소장은 “나일론 6, 11 등 플라스틱을 녹여 비결정성 고분자 물질을 전기방사하면 실을 뽑아내듯이 가느다란 필터가 만들어지고, 이 때 정전기가 유도되면서 미세먼지를 포집할 수 있다”면서 “분진포집효율은 84.5%이며 주택,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의 창문에 적용하는데 최적화했다”고 말했다.

도로의 미세먼지를 씻어내고 투수되는 시연을 선보인 에스비비(SBB) 전시부스에도 관람객이 몰렸다.

에스비비는 일반 아스팔트콘크리트 대신 25㎜ 골재를 깔고 그 위에 투수골재포장재를 포장하는 방식의 ‘바이오패브(Biopave)’를 시연했다. 물을 틀면 아스팔트콘크리트에는 물이 고이는 반면, 바이오패브는 골재 사이로 물이 스며들어 바닥으로 떨어졌다. 보행로와 인접한 바깥 도로의 미세먼지 농도는 안쪽보다 3배나 짙은데, 아스팔트콘크리트는 살수차로 청소해도 먼지가 씻겨 나가지 않고 건조돼 다시 날린다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여기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능과 물분사 기능을 갖춘 특수 가로등을 결합해 도로의 미세먼지 농도 정보를 AI를 통해 분석하고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된 물분사 기능이 작동해 자동으로 씻어낼 수 있다.

이혜경 에스비비 홍보팀장은 “IoT 기술을 적용한 미세먼지 저감 도로포장 시스템은 경기도 부천시 산업단지에 시범 적용된다”면서 “도로 포장재 틈으로 물이 스며들기 때문에 지하수 부족에 따른 싱크홀 발생을 막고 열섬현상까지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도로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이 미세먼지에 그대로 노출되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만한‘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도 눈길을 끌었다. 일부 지자체에서 버스정류장에 운영하는 미세먼지 대피소는 밀폐된 공간이어서 드나들기 불편하고 공기질 개선을 보장하기 어려웠다.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은 공기청정기와 안전펜스, 태양광 패널로 구성됐다. 공기청정기에 적용된 스크류 브러쉬 필터 는 드라이기 빗을 사용할 때 정전기가 발생하는 것과 같은 원리로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필터는 빗물이나 살수차 물을 공급받아 세척한다. 정류장과 도로 사이에는 안전펜스를 설치해 공간을 분리하면서 이동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공기청정기 작동에 필요한 전력은 태양광 발전과 전기를 함께 사용한다.

공기청정기 개발사인 디에이피(DAP) 관계자는 “경기도 부천시에 리빙랩을 구축해 현장 실험, 실증을 진행 증이며  부천시민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실사용자의 의견도 반영,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전국 약 10만개소 버스정류장과 버스터미널, 주차장, 공사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수아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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