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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첫 ‘도시건축 통합계획’ 시범사업…뜨거운 관심
기사입력 2019-12-04 05:00:20   폰트크기 변경      
‘과천지구 마스터플랜 설계공모’ 19개 팀 등록…3기 신도시도 잇따라 선봬



국내 신도시 건설에 처음 시도하는 ‘과천 과천지구 도시건축 통합 마스터플랜 설계공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를 시작으로 수원당수2지구와 안산신길2지구는 물론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도 잇따라 도시건축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설 예정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과천 과천지구 도시건축 통합 마스터플랜 설계공모’를 진행 중으로, 최근 19개 팀이 참가 등록을 마쳐 관련 업계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는 LH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가 지난 1년 동안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앞으로 개발할 모든 공공 주택지구에 ‘도시건축 통합계획’을 적용키로 한 데 따른 것으로, LH는 과천지구를 첫번째 시범지구로 선정해 한국건축가협회에 이번 공모의 관리용역을 맡겼다.

이번 공모전 전체를 총괄하는 PA(Professional Advisor)는 조승구 동명대 교수가 수행하고, 공모전 실무를 총괄하는 PM(Project Manager)은 이장민 인제대 교수가 맡았다.

설계용역비는 약 60억원(마스터플랜 10억원, 시범설계지구 50억원)으로, 내년 2월 28일 공모안을 접수해 3월 2∼3일 기술심사, 3월 6∼7일 본심사를 거쳐 같은 달 9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건축가협회는 과천지구(155만5000㎡)를 비롯한 나머지 시범사업인 수원당수2지구(68만㎡), 안산신길2지구(74만5000㎡)에 대한 ‘도시건축 통합 마스터플랜 설계공모’도 수행한다.

‘도시건축 통합계획’이란 도시의 초기 기획단계부터 도시, 건축, 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3D 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통합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 도시설계기법으로, 국내 신도시 개발에 적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LH 관계자는 “소득 수준 향상과 4차 산업혁명 도래, 1인 가구 증가 및 인구 감소, 고령화 등 사회 변화를 수용하는 미래 도시 건설이 요구된다”며 “‘도시건축 통합계획 공통지침’에 따라 앞으로 신규 공공주택지구는 ‘가로공간 중심 공유 도시’를 목표로 주택 유형과 층수, 디자인 등을 포함한 새로운 도시공간 구조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수원당수2지구와 안산신길2지구는 내년 5월쯤 공모에 나설 계획으로, 한곳은 국제지명설계공모와 2단계 설계공모를 병행할 방침”이라며 “3기 신도시에 대한 ‘도시건축 통합 마스터플랜 설계공모’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처럼 그 동안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나눠 진행했던 신도시 개발계획을 초기 단계부터 통합 추진함에 따라 관련 업계도 시범사업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과천지구에 19개 팀이 등록할 정도로 시범사업 수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공모 취지에 부합하는 목적물을 만들기 위해 도시와 건축 간 경계를 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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