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수요스페셜] 르네상스 파크… 업계가 주목하는 PM 적용
기사입력 2020-01-22 06:30:10   폰트크기 변경      
CM보다 포괄적이고 진화된 개념… 법 · 기술적 문제 풀기도 쉬워
   

르네상스 파크의 PM단장인 권석현 WSP 이사(사진 왼쪽)와 심재학 현대건설 현장소장이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안윤수기자 ays77@

 

 

르네상스 파크 프로젝트에는 시공적인 측면 외에 국내 건설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이 또 하나 있다. PM(프로젝트 매니지먼트)을 적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글로벌 건설엔지니어링사인 WSP 한국법인(대표 최종철)이 PM을 맡고 있다.

PM은 사업 초기 목표 설정 및 계획에서부터 설계, 시공, 운영 및 유지관리까지 전반에 걸쳐 프로젝트를 통합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국내에서 PM은 아직 낯선 게 사실이지만 해외에서는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더욱 그렇다. 발주자를 대신해 각 단계별로 프로젝트를 관리하면서 최상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르네상스 파크의 PM단장을 맡고 있는 권석현 WSP 이사는 “국내에서는 CM(건설관리)과 PM을 혼동해서 쓰고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PM은 CM보다 더 포괄적인 개념이다. 프로젝트의 기획에서부터 준공 후 운영까지 관리하면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에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PM”이라고 설명했다.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WSP의 PM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다. 지난해 미국 설계ㆍ시공 전문지 ENR의 순위에서 PMㆍCM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했다.

WSP 한국법인은 송도 동북아 무역타워, 롯데월드타워, 해운대 LCT, 그랜드 하얏트, 포시즌 호텔, 안다즈 호텔 등에서 PM 및 엔지니어링 컨설팅을 담당하며 입지를 다졌다. 르네상스 파크 프로젝트에서는 △시간(Time) △비용(Cost) △품질관리(Quality Control) △특화설계(Specialized Design)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프로젝트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설계사나 시공사 등 현장의 다른 파트너들도 PM을 선호한다. 예컨대 시공사의 경우 설계변경이나 비용추가를 발주자에게 요청할 때 PM이 없으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차례 설명해야 한다. 그러나 PM이 있으면 법적, 기술적인 문제를 상대적으로 풀기 쉽다. PM에는 엔지니어 출신이 대부분인 데다,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심재학 현대건설 현장소장은 “외부에선 PM을 시어머니로 여기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면서 “어느 발주자든 시공사 입장에서는 의사결정이 문제가 되는데, 여기에서는 PM이 다 인지하고 중간에서 코디네이션을 해주니 우리 일이 대폭 줄어들고 시간도 절약된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정회훈기자 hoony@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관련기사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e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e대한경제i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