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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 거푸집ㆍ소음방지패널 생산 ‘신일산업’
기사입력 2020-03-16 05:00:17   폰트크기 변경      
두께 43㎜ ‘방음블록’ 특허… 평균 30% ‘소음 감소’ 효과
   
신일산업 충북 음성 생극산업단지 공장 전경

 

대형건설사와 연간 계약 잇따라

국내 유일 ‘디핑 페인트’ 방식 구축

단열갱폼, 겨울 콘크리트 동결 방지

양생온도 유지, 균일한 품질 확보

 

신일산업은 콘크리트 구조물 시공에 필요한 갱폼 등 거푸집과 소음방지판넬 등을 전문 생산하는 기업이다. 갱폼이란 외부거푸집과 비계가 일체화된 제품이다. 주로 고층 아파트와 같은 평면상 상하부 동일 단면 구조를 갖는 경우에 적용된다. 외벽 골조공사 및 마감공사의 원활한 시공, 골조의 고품질 유지, 작업 중 추락 안전재해에 대한 예방 등을 위해 설치한다.

신일산업은 2001년 설립한 이래 끊임없이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첨단 생산설비에 투자하며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해왔다. 이를 통해 국내 주요 대형건설사와 협력관계를 맺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8년에는 충북 음성 생극산업단지로 이전하며 공장부지 1만6530㎡, 건축 면적 3135㎡ 규모의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국내 갱폼 생산업체로는 유일하게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이다. 또한, 국내 유일의 첨단 디핑 페인트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의 스프레이 방식과 달리 디핑 페인트 방식은 파이프 등의 안쪽까지 도색이 이뤄져 품질이 탁월하고 환경오염 문제도 없다.

신일산업은 갱폼을 토대로 관련 분야를 발전시킨 △소음방지판넬 △단열갱폼 △SR 시스템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소음ㆍ미세먼지 차단하는 ‘소음방지판넬’

‘소음방지판넬(Sound Proofing Block, SPB)’은 신일산업이 자랑하는 제품이다. 아파트 및 건물 공사 중 내부 폼의 설치 및 해체 시 발생하는 소음을 차단하는 제품으로 2017년 ‘개구부 차폐용 갱폼 방음블록(제10-1810914호)’특허를 취득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에서는 국내 공사장 소음 및 미세먼지 차단 제품에서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신일산업의 소음방지판넬을 연간 계약 방식으로 전국 공사 현장에 설치하기로 했다. 2020년 중 총 18개 현장에 납품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화건설, 두산건설 등 유수의 건설사 건설현장에 납품되고 있다.

신일산업 소음방지판넬의 성능 비결은 공기층을 형성하는 폴리프로필렌을 사용해 두께 43㎜가량으로 제작한 특허 기술에 있다. 여러 개의 폴리프로 필렌 블록을 결합해 하나의 패널을 완성하는데, 이때 블록의 결합 턱이 생기면서 소음 흡수에 유리해진다. 국제공인시험기관인 방재시험연구원의 측정 결과 평균 20∼25㏈ 가량 (30%)의 소음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

아울러 신일산업 소음방지판넬은 개폐식으로 문을 설치해 자유자재로 여닫을 수 있다. 여름철에는 소음이 없는 공사 시 문을 열고 외기를 공급하여 현장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추운 겨울철에는 문을 닫아 소음방지뿐만 아니라 작업장 내 보온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로써 작업 환경수준이 향상돼 공기가 단축되는 효과를 낸다.

신일산업 관계자는 “거푸집 제작 20년의 노하우를 토대로 기존 소음방지판넬의 성능을 더 높이고자 소음 흡수기능을 추가한 제품도 특허 출원했다”면서 “공사 현장의 소음 관련 민원을 최소화시키는 기술을 계속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혹한기 콘크리트 동결 막는 단열갱폼도 인기

단열갱폼 또한 신일산업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단열갱폼은 혹한기에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동결을 막고자 갱폼에 고성능 단열재를 결합한 제품이다. 2019년 ‘단열구조의 조립식 갱폼(제10-1958237호)’특허를 취득했다.

신일산업의 단열갱폼은 갱폼에 단열재를 넣어 고정할 수 있는 수직 파이프를 결합하고 그 사이에 규격에 맞춰 재단한 단열재를 밀착 고정한다. 계측 관련 전문업체인 ㈜엠텍에 의뢰해 실시한 단열갱폼 성능 시험 결과 3일 재령 5MPa 기준을 만족시키는 단열효과를 확인했다.

신일산업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단열갱폼을 사용하면 혹한기 난방 연료, 열풍기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고 보양막을 설치하지 않아도 돼 자재비, 인건비도 덜 든다. 무엇보다 콘크리트 양생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어 균일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태영건설의 신축공사 현장에 4000㎡가량 납품했으며, 제품의 우수성이 알려져 최근 견적요청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건설현장 안전 돕는 SR 시스템

이외에도 SR(Safety Rail) 시스템은 건설현장의 안전에 이바지하는 제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SR 시스템은 갱폼 인양 작업 중 자주 발생하는 추락사고를 막아준다. 건물 벽에 앵커를 고정하고 SR슈를 결합한 후, 다시 SR레일을 결합하면 전후좌우로 갱폼을 움직일 수 있다. 기존 제품에 비해 크기, 중량도 경량화했으며 완제품이라 현장 추가 조립이 필요 없다.

 

문수아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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