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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확대에… LVDC 기술개발 속도
기사입력 2020-07-02 05:00:22   폰트크기 변경      

차세대 배전방식인 LVDC(저압직류) 관련 기술 개발이 국내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가 증가하면서 LVDC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 한 것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VDC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기계 산학연이 핵심기기 개발과 직류 수용가에 대한 기술기준 마련 등 제도적 정비를 추진해 오고 있다.

DC(직류)배전 가운데 하나인 LVDC는 현장 적용을 모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크게 전력변환장치, 수영가 모의시스템, 보호시스템, 전력사용량 계측 시스템, AC(교류) 전환시스템, 원격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DC배전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대와 전자회로가 필요한 직류 부하들의 증가에 따른 전력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국내 DC배전시장은 2015년 6500억원에서 올해 1조7000억원, 2025년 3조3600억원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LVDC는 오는 2027년 297억달러(35조 6370억) 규모로 급성장해 HVDC(316억 달러ㆍ38조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현재 세계적으로 배전망 구축에서 LVDC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경우 시장 규모가 커서 향후 먹거리 시장으로 전망된다.

국내 LVDC배전관련 업체는 주로 공공기관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연계기술이 추진중에 있다.

한국전력은 앞서 저압 장거리 DC배전 필요성 및 경제성을 분석한 이후 LVDC 표준전압 및 공급방식을 도출했다. 이후 올해까지 LVDC 실증 및 상용화 단계로 설정하고 △DC배전 보호 및 접지기술 개발 △DC배전기기 개발 및 표준화 △LVDC배전망 설계 △구축ㆍ실증ㆍ상용화를 본격화 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산학연은 지난해 5월부터 오는 2024년 말까지 총 사업비 357억원(정부출연 250억원, 민간부담 107억원)을 들여 직류 수용가에 적용되는 기기 및 시스템 표준화를 위한 지능형 LVDC 핵심기술 개발을 국책 연구과제로 추진해오고 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수용가용 저압직류 핵심기술 실증인프라 구축 및 표준기술을 개발한다. 인텍전기전자는 수용가용 LVDC 전원공급 및 분산전원 연계용 핵심기기를, 에코스는 시스템 자율제어 및 보호협조가 가능한 직류 수용가용 DC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실증을 통한 전기안전표준화 기술을 개발하고 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은 관련 단체표준 제정을 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에서도 저압직류 배전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나주시는 에너지신산업 DC플랫폼 구축 및 실증지원사업 2차년도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부터 1년동안 LVDC배전 인프라 및 개방형 실증 실험실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3월부터 3년간 진행돼 왔으며 사업비 총 98억원이 투입된다.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이 주관기관,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2차년도에는 총사업비 30억원(국비 15억원, 도비 7억5000만원, 시비 7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LVDC배전 인프라 및 개방형 실증 실험실 구축사업이 진행된다.

이 설비는 광주전남 에너지밸리의 대표 산업단지인 나주혁신산단에 입주해 있는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 캠퍼스에 구축된다.

업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등 DC 기반 전기기기 개발을 위한 장비 및 실증단지 구축에 따른 경쟁력 확보로 국내 제품 및 기술이 국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부미기자 bo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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