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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 긴급동원해 밤샘 수해복구… 코로나 방역도 연일 강화
기사입력 2020-08-10 14:29:48   폰트크기 변경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북한이 군부대를 긴급 동원해 밤새도록 수해지역 복구에 나서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1면에 ‘혁명군대의 본때를 과시하며’ 제목의 기사를 싣고 “최고사령관(김정은) 동지의 명령을 받아 안은 인민군 부대들이 철야 강행군으로 은파군 대청리에 긴급 전개돼 일제히 피해복구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인민무력성 현장지휘부가 도로복구와 지대 정리에 군부대를 우선 투입했으며, 홍수로 쌓인 수백㎥의 토량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인민군 군인들이 화약에 불이 달린 것처럼 불이 번쩍 나게 일손을 다그치고 있다”며 “수로파기를 맡은 인민군 군인들은 비가 계속 쏟아지는 불리한 조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견인불발의 투쟁을 벌리고 있다”고 전했다.

농경지 복구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은파군 당 위원회와 군 협동농장 경영위원회는 침수된 논밭의 물빼기와 유실·매몰 포전 복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을 새로 파종하고, 복합비료와 영양강화제를 뿌리고 있다.

황해북도 이외 지역에서도 수해 복구 및 예방 작업은 이어지고 있다.

박명호 황해남도 농촌경리위원회 부처장은 조선중앙방송에 “배수·양수설비를 만가동시켜 일부 침수된 논밭들에서 시급히 물을 빼고 있다”며 “물을 뺀 포전에서는 성장촉진제를 비롯해 각종 영양액을 분무해 농작물 영양 상태를 빨리 회복시키기 위한 대책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장마철 상황에 맞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도 계속 강화 중이다.

신문은 ‘언제나 긴장성을 늦추지 않고’ 기사에서 “군에서는 지대적 특성에 맞게 공중과 호수, 하천 등에 대한 방역학적 감시도 항시 강화하고 있다”며 “장마철 기간에 호수와 하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물에 떠내려오는 물체들을 방역학적 요구대로 처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산시의 경우 장마철을 맞아 수원지와 상하수도 시설 관리를 철저히 진행하고 식수 수질검사와 소독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또 근로단체 조직에서 규찰대를 두고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가 하면, 방송 선전차를 동원해 대중적인 방역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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