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서울 평균 아파트값 10억원 돌파…7년 만에 ‘2배’
기사입력 2020-08-12 13:40:33   폰트크기 변경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다. 2013년 5억원 초반에 머물던 평균 매매가는 7년 만에 약 2배나 뛰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서울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10억509만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동시에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부동산114는 “강남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처음 2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강남 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 및 ‘마용성’(마포ㆍ용산ㆍ성동구)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면서 서울시 평균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Δ강남(20억1776만원) Δ서초(19억5434만원) Δ송파(14억7738만원) Δ용산(14억5273만원) Δ광진(10억9661만원) Δ성동(10억7548만원) Δ마포(10억5618만원) Δ강동(10억3282만원) Δ양천(10억1742만원) 등이 아파트 평균매매가가 10억원을 넘었다. 영등포구와 중구 등 나머지 16개 구는 아직 10억원을 넘지 못했다.

12ㆍ16 부동산대책과 경기침체 여파로 잠시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5월 말 상승 반전 이후 8월 현재까지 11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의 각종 대책 발표에도 6월 아파트 거래량이 저금리 유동성과 절세매물 영향으로 크게 늘었고, 7월 월간 가격 상승 폭도 지난해 12월(1.0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0.96%)을 기록했다.

특히 거래량이 많이 늘어난 이후에는 수요층이 원하는 알짜 매물이 잠기면서(매물 잠김) 매도자 우위의 시장으로 재편됐다. 이로 인해 매도자가 기존 고점보다 높은 가격 수준에 매물을 내놓아도 수요가 붙으면서 고점 경신이 지속하고 있다고 부동산114는 밝혔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다만 정부의 8ㆍ4 공급대책이 발표된 이후 상승폭이 소폭 둔화하고, 3040 수요층 일부가 관망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며 “9∼10월 이사철이 시장 방향의 분기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성중기자 kwon88@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e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e대한경제i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