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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5억 ‘턱밑’…2년간 5000만원 올라
기사입력 2020-08-13 09:39:32   폰트크기 변경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5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2년 만에 5000만원 가까이 오른 수치다.

13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4억9922만원으로 2년 전인 2018년 7월(4억5046만원)보다 4876만원 상승했다. 상승률은 10.8%에 달했다.

지난달 평균 전셋값은 1년 전(4억6354만원)과 비교하면 3568만원(7.7%) 올랐다. 최근 1년간 전셋값 상승이 이전 1년 동안보다 월등히 높았다.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016년 3월 4억244만원으로 4억원대에 진입한 뒤 약 2년 전인 2018년 5월 4억5009만원을 기록하며 4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5억원 턱 밑까지 쫓아온 서울 전셋값은 지난달 말 임대차 3법 통과 이후 전셋값 급등세가 이어지는 것을 고려하면 이달(8월) 5억원 돌파가 확실해 보인다.

집주인의 실거주 등 이유로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지 못하고 서울에 새 전셋집을 구하려면 5000만원 가량이 더 필요한 셈이다.

7월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은 1895만원으로, 전용면적 86.95㎡로 계산하면 4억9923만원이 돼 평균 전셋값과 같아진다.

전용 86.95㎡ 아파트를 기준으로 2년 사이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초구다. 2년 새 1억1421만원(17.3%)이 뛰었다.

강남구가 1억253만원(13.7%) 올라 서초구와 함께 1억원 이상의 오름폭을 보였다. 이어 송파구(5757만원ㆍ11.1%)가 3위에 올라 이른바 ‘강남 3구’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하며 서울의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성동구(5281만원ㆍ10.5%)와 광진구(5139만원ㆍ10.2%)도 5000만원 이상 올랐고 양천구(4537만원ㆍ9.7%)와 성북구(4395만원ㆍ10.9%)는 4000만원 넘게 상승했다.

지난달 기준 서울에서 평균 전셋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강남구로, 전용 86.95㎡짜리 전세 아파트를 얻는데 평균 8억4936만원이 필요했다. 서초구도 7억7503만원으로 강남구와 함께 서울의 다른 지역과는 격차가 큰 1∼2위 상위권을 형성했다.

 

권성중기자 kwon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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