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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ㆍ10월 10만7600가구 분양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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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8-31 13:03:37   폰트크기 변경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이상...경기도 3만7547가구 공급 '최다'

코로나19, 정부 규제강화 여파...청약광풍 ‘양극화’ 띨 듯

 

올가을 전국에서 아파트 10만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전년 동기 대비 물량은 늘어났지만, 코로나19와 정부의 지속된 규제 강화로 분양시장은 지역에 따라 양극화를 띨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9∼10월 전국 분양 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총 10만7605가구(임대 포함)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만5996가구, 지방에서는 5만1609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만4565가구(수도권 2만9875가구, 지방 3만4690가구) 분양 실적에 비하면 1.5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3만7547가구로 가장 많다. 전체 물량 중 3분의 2이상이 집중됐다. 최근 들어 서울 거주자의 경기로의 이동이 눈에 띄게 늘고 있어 경쟁률이 어떻게 형성될지 주목된다. 안양시 동안구 ‘e편한세상하늘채 평촌 센텀퍼스트(2886가구)’, 수원시 영통구 ‘영통아이파크캐슬 망포2차(2364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6408가구)에서는 서울 반포동의 재건축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신반포3차ㆍ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2990가구)’와 신반포15차 재건축인 ‘래미안 원펜타스(641가구)’ 등이 분양된다.

인천(1만2041가구)은 9월 부평구 ‘청천2구역 재개발(5050가구)’, 10월 미추홀구 ‘인천용마루지구(2312가구)’ 등이 공급된다.

지방은 △대구(8852가구) △부산(8135가구) △충남(5292가구) △광주(5217가구) △경남(4620가구) △충북(4612가구) △경북(4187가구) 등의 순으로 포진됐다.

월별 분양예정 물량은 9월 7만1354가구로 10월 3만6251가구보다 2배 정도 많다. 분양일정이 8월에서 9월로 조정된 사업지가 늘었기 때문이다. 부산 연제구 ‘레이카운티(4470가구)’, 울산시 중구 ‘B-05재개발(2625가구)’, 청주시 흥덕구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2415가구)’, 대구 수성구 ‘수성더팰리스 푸르지오더샵(1299가구)’ 등의 일정이 조정됐다.

다만, 코로나19가 재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어 9월 분양도 예정대로 소화할지는 미지수다. 실례로 8월 분양예정이 6만9362가구 중 68.95%인 4만7832가구만 실제 분양이 이루어졌다.

한편, 가을 분양시장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수도권 및 광역시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등의 변수로 양극화를 보일 것으로 부동산114는 전망했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다주택자 규제로 ‘똘똘한 한 채’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서울 및 수도권의 청약쏠림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분양 해소가 더딘 경상권, 강원, 제주 등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큰 지역은 청약열기에서 배제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 “아울러 대도시에서도 소유권이전등기 시까지 전매가 제한됐고, 시장 교란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이 강화되는 추세여서 일부 지역은 투자수요가 빠지면서 열기는 다소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회훈기자 h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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