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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영향에 카드결제 줄고, 대출 늘었다
기사입력 2020-09-14 13:19:10   폰트크기 변경      

 

상반기 카드결제액 전년比 0.3%↓…대출은 1.4%↑

대출 늘자 카드사 순이익도 전년보다 1770억 늘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카드 결제가 줄어든 반면 카드론 등 카드대출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금액이 줄었음에도 대출이 늘면서 카드사의 순이익은 상반기에만 1조원을 넘어섰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24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3000억원(-0.3%)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이 2조8000억원(1.0%) 증가하는데 그쳤고, 법인 신용카드 이용액과 체크카드 이용액이 각각 5.1%, 0.3% 감소했기 때문이다.

결제금액 감소와 달리 상반기 카드대출 이용액은 53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000억원(1.4%) 증가했다.

카드론 이용액이 25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조4000억원(10.5%) 늘었다. 반면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27조6000억원으로 1조7000억원(-5.7%) 줄었다.

카드대출의 증가로 카드사의 상반기 순이익도 3년 만에 1조원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8개 전업카드사의 국제회계기준(IFRS) 순이익은 1조1181억원으로 전년 동기(9405억원) 대비 1776억원(18.9%) 증가했다.

카드론 수익이 1243억원 증가했으나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945억원 감소하면서 총수익은 656억원을 나타냈다. 카드사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2.2%로 전년 동월 말 대비 0.9%포인트 하락했고, 레버리지배율은 5.0배로 전년 동월 말 대비 0.3배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체크카드 이용액 감소 등으로 수익 증가세는 둔화됐으나 비용이 크게 감소하면서 순이익이 증가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 및 경기둔화에 대비해 카드사들이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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