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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돋보기> 성장세 꺾인 건설업, 2분기 만에 ‘逆성장’
기사입력 2020-09-15 15:41:01   폰트크기 변경      

 

매출액증가율 -3.2%로 마이너스 전환

건설기성액 감소가 매출액 영향준 듯

건설사들의 성장세가 2분기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여타 업종과 비교하면 양호한 성장세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건설공사가 축소되면서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건설사의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증가율은 올해 1분기 1.1%에서 2분기 -3.2%로 하락 전환했다.

올해 2분기 비제조업 평균 매출액증가율(-6.5%)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여타 업종에 비해 선방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성장세가 한 풀 꺾인 모습이다.

건설업은 지난해 2분기에도 -7.1%의 역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건설사가 역성장으로 돌아선 것은 건설공사 축소에 따른 건설기성액의 감소 영향이 크다.

올해 상반기 건설기성액은 토목 부문의 기성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2018년 하반기 이후 주거용 부문의 기성 감소가 지속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건설기성액에 따라 매출액이 산정되기 때문에 건설기성액이 감소가 매출액증가율 악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근 건설수주액 반등 영향으로 건설기성액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거용 건축을 중심으로 한 국내 건설 수주액의 반등은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져 왔는데 이를 고려했을때 건설업 동행지표인 건설기성액도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중에는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건설업의 총자산증가율은 상승했다. 2분기 건설업의 총자산증가율은 1.7%로 전년 동기(0.8%)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중 건설사의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됐다.

건설사의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7%로 전년 동기(5.9%)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건설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5.9%, 3분기 6.1%, 4분기 4.2%, 올해 1분기 6.9%, 2분기 6.7%로 비슷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분기 비제조업 평균 매출액영업이익률(5.3%)과 비교해도 양호한 수준이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5.8%에서 올해 2분기 6.6%로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115.3%로 전분기(123.3%)보다 하락했다. 건설사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2분기부터 꾸준히 하락해오다 올해 들어 상승했는데 다시 낮아지는 추세다.

차입금의존도는 21.8%로 전 분기와 같았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건설사들의 차입금의존도는 꾸준히 낮아지는 추세였다. 지난해 2분기 18.2%를 기록했던 차입금 의존도는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18.0%, 17.2%로 하락한 바 있다.

 

 

김민수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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