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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올해 성장률 -1.0%”…한달만에 0.2%p↓
기사입력 2020-09-16 18:00:12   폰트크기 변경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0%로 제시했다. 지난 8월 전망한 -0.8%보다는 마이너스 성장폭이 확대된 것이다.

OECD는 16일(현지시간) ‘중간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량(GDP) 성장률을 -1.0%로 수정했다.  이는 지난 6월 ‘경제전망’을 통해 제시한 -1.2%에서 0.2%포인트 높인 것이다.

하지만 지난 8월11일 OECD가‘한국경제보고서’를 통해 전망한 성장률인 -0.8%보다는 ‘마이너스’폭을 키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 한국의 성장률은 3.1%로 유지했다.

OECD는 “재정정책 등 그간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 매우 효과적이었다”며 “주요국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재정투입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OECD는 “성급한 재정 긴축은 2021년 성장을 제약할 우려가 있으므로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OECD는 재정지출 방향으로 △맞춤형 지원과 △디지털ㆍ환경 부문 등 인프라 투자확대 등을 제시했다.

OECD는 “청년, 비정규직 근로자, 저소득층, 중소기업 등 취약계층 대상의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회복을 위해서 긍정적 외부효과가 큰 보건, 교육, 디지털 및 환경 부문 인프라에 대해 공공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제 회복과 생산성 제고를 위해 근로자ㆍ기업 지원시에는 구조개혁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OECD는 평가했다.

OECD는 세계 각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수정했다.

미국은 지난 6월 발표한 -7.3%에서 -3.8%로 3.5%포인트 높여 잡았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은 -2.6%에서 1.8%로, 일본은 -6.0%에서 -5.8%로 각각 수정했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지난 6월 발표한 -6.0%보다 1.5%포인트 높은 -4.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성장률은 5.0%로 당초보다 0.2%포인트 낮춰 잡았다.

 

이재현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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