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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어닝시즌 '미리보기'··· IT업종 최우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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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18 06:00:14   폰트크기 변경      

어느덧 올해 3분기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도 이제 실적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는 만큼, 어닝시즌을 겨냥한 옥석 가리기가 가능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 매출은 줄어도 수익성은 '굿'

   
자료=FN가이드

17일 투자정보업체 에프엔(FN)가이드에 따르면, 추정기관이 3곳 이상인 상장사 250곳의 3분기 매출액 추정치는 456조223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473조5925억원)보다 3.7%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7조9897억원으로 17.4%나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순이익도 25.2% 늘어난 27조2087억원으로 점쳐지고 있다.

민태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는 코로나19 여파가 온전히 반영되는 첫 분기였던 만큼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다"며 "그러나 당시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오히려 21.7%나 증가해 시장의 우려를 무색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3분기 승자도 삼성전자..IT업종 실적 `맑음`

올 3분기 가장 탁월한 성적표를 내놓을 업종은 IT업종이 될 전망이다.

반도체 업종의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 대비 196.9%나 껑충 뛴 1조53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휴대폰 업종은 25.8% 증가한 9조92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업종도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돼 IT업종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밝은 편이다. 의료 장비 및 서비스업종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214.5%를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IT업종의 분위기를 이끌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26.3% 증가한 9조82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10조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이밖에 바이오(162.1%), 자동차(121.7%), 부동산(113.7%), 증권(83.7%) 업종 등이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유통·정유·운송업종 '울상'

반대로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유통, 운송업종 등은 울상을 지을 전망이다. 백화점업종의 영업이익은 45.6%나 급감한 76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호텔 및 레저업종은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항공운수업종 역시 적자전환이 예고돼 있다.

민 연구원은 "정유업종은 하락세로 전환된 유가 등의 부담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면서 "운송업종도 대한항공 유상증자 영향과 아시아나항공의 상황을 고려하면 좋지 않아보인다"고 분석했다.

김경민기자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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