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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한반도 평화지지 당부”
기사입력 2020-09-22 16:29:20   폰트크기 변경      
9번째로 연설 나서…사전 녹화한 연설 방영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유엔총회 75주년 고위급회의에서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국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 의장국 정상 자격으로 대표 발언을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화상 회의 형태로 개최되는 제75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 기조연설은 한국 시각으로 23일 오전 2시께, 현지 시각으로 22일 오후 1시께 전 세계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올해는 유엔사무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주요 정상급 회의 대부분을 화상 회의로 진행하는 걸 기본 방침으로 삼았다.

 

이번 총회는 각국 정상 등 대표급 인사들의 사전 녹화한 연설을 상영하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 있는 총회장에는 각국 유엔대표부 대사 등이 모이는 형태의 '제한적 비대면 회의' 방식으로 열린다.

 

기조연설은 총회 관행상 브라질 정상이 첫 연설에 나선다. 이어 유엔본부 소재 미국, 의장국 터키, 중국·러시아 등 5개 지역그룹 대표국가 정상들 순으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일반국가들 가운데 처음이자, 총 9번째로 연설할 예정이다.

 

취임 후 한 차례도 빠짐없이 유엔총회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대북메시지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9월 제72차 유엔총회에서는 북한이 대화에 나서고 핵을 포기한다면 남측은 물론 세계의 경제적 지원이 뒤따를 것임을 약속했다. 또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도 촉구했다.

 

2018년 9월 제73차 유엔총회에서는 북한이 비핵화 결단을 내린 만큼 국제사회가 이에 대한 부응을 해줘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함께하는 동아시아철동공동체도 제안했다.

 

지난해 제74차 유엔총회에서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하노이 노딜 이후 분위기 쇄신을 위해 한반도의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고 연설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에서 현재 단절된 남북관계 상황을 감안할 때 새로운 대북정책을 제시하기보다는 기존 한반도 평화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jjuju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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