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靑 “문재인 대통령 종전선언 언급은 우리의 가치이자 비전”
기사입력 2020-09-23 17:10:15   폰트크기 변경      
野 “무섭기까지 한 집착” 지적에…靑 “신념의 표현” 반박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3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추경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을 언급한 것을 두고 야당이 “무섭기까지 한 집착”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는 등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청와대 측이 해명에 나섰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오후 4차 추경 관련 브리핑을 마친 뒤 출입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 종전선언 언급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밝힌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는 바로 우리의 가치이자 비전, 그리고 가야할 길”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정치 지도자의 연설 메시지는 의지, 그리고 신념의 표현이다. 연설을 통해 비전과 가치, 가야할 길을 제시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는 그러면 어디서 시작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평화에 대한 서로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한반도 종전선언을 통해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로 들어서자고 제안을 한 것”이라며 “한반도가 지금 전쟁이 정지된 정전 체제임을 모르는 분이 없을 것이다. 그런 불완전한 정전 체제를 공고한 평화 체제로 바꿔나간다는 것은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그것은 또한 2018년 판문점 선언, 그리고 싱가포르 북미 공동성명 합의사항이기도 하다”며 “하지만 지금은 여러분들이 아시는 대로 대화는 중단되고 시간은 속절없이 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교착국면 뚫기 위해 멈춰서 있는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의 시계를 분침, 또는 초침이라도 움직이게 하기 위해 대통령이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을 한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한반도 비핵화와 함께 항구적 평화 체제의 길을 여는 문’이라고 표현했듯이 정부는 종전선언이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발언과 관련한 논평을 내고 "비핵화보다 확실한 종전선언은 없다"며 "1년 2개월 전에도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을 언급했지만 지금의 한반도 상황에서 종전선언이라는 카드가 얼마나 유용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그동안 국민은 북한의 무수한 도발과 협박을 감내해왔다.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는 '남북 간 무력충돌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북한 감싸기에만 급급한 것"이라며 "무섭기까지한 이 집착의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질타했다.

 

주영민기자 jjujulu@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e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e대한경제i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