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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전용 기술브랜드 ‘H 스마트 플러스’로 중국 공략 박차
기사입력 2020-09-26 11:31:35   폰트크기 변경      
‘2020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친환경, 커넥티드, 자율주행 등 3대 혁신 기술 전시

[건설경제=이근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2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국제전시센터(CIEC)에서 열린 ‘2020 제16회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전용 기술브랜드 ‘H 스마트 플러스’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중국 전용 기술브랜드인 H 스마트 플러스를 소개하는 전용 공간을 구성하고 ‘클린’, ‘커넥티드’, ‘프리덤’을 주제로 모터쇼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3대 혁신 기술을 체계적이고 알기 쉽게 전달했다.

   
현대차가 2018년 4월 ‘2018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를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H 스마트 플러스는 철저히 고객중심적 사고에 의해 개발된 현재와 미래 기술을 통해 기대 이상의 스마트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현대차의 기술비전을 담아냈다. 구체적인 방향이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 스마트 플러스 전용 공간에서는 △3세대 신규 플랫폼 i-GMP를 비롯해 전용 전기차와 수소연료전기차에 이르는 친환경 기술을 골자로 한 클린 분야 △바이두3.0·블루링크 등 연결성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구성된 커넥티드 분야 △자율주행 관련 기술과 미래도시 모빌리티, 로봇 사업까지 아우르는 프리덤 분야 등으로 구성해 현재 그리고 미래의 기술 비전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여기에 수소연료전기차의 원리를 게임 형식으로 재미있게 전달하는 H-라운지를 마련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대기환경 문제를 환기시키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최신 기술들을 적용한 중국형 ‘아반떼’와 신형 ‘투싼’을 중국 최초로 공개하며 현지 고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새롭게 공개한 7세대 아반떼는 중국 시장에서 지난 7월에 선보인 ‘쏘나타’에 이어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된 2번째 모델로 차급을 뛰어넘는 공간성과 최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적용한 완전변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중국 시장에서 5년만에 새로 선보인 4세대 모델이다.

 

현대차그룹은 ‘클린 모빌리티’를 목표로 하이브리드(H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비롯 순수 전기차(BEV), 수소연료전기차(FCEV)에 이르는 모든 친환경차 개발 역량을 확보해왔다. 오는 2025년까지 44종의 친환경차를 공개할 계획이며 FCEV를 포함한 전기차 연간 판매 목표 67만대를 달성해 세계 3대 전기차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온라인으로만 공개된 EV콘셉트카 ‘프로페시’를 비롯해 고성능 전기차 ‘RM20e’를 일반 대중에게 세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RM20e의 경우 현대차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쌓은 노하우와 친환경차 기술력을 접목해 향후 고성능 N 브랜드를 전동화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RM20e는 최대출력 810ps(596kW), 최대토크 97.9kg·m(960Nm)의 전용 모터가 탑재돼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제로백) 3초 안에 도달한다. 여기에 차체 중앙에 모터를 배치하고 후륜 구동방식(MR)을 채택해 폭발적인 출력을 바퀴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고성능 전기차 RM20e 플랫폼은 전용 전기차 외에도 HEV, PHEV, FCEV와 같은 친환경 파워트레인 연구 개발에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 향후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기술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내년 세계 TCR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판매용 경주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N TCR’도 세계 최초로 소개했으며 이와 함께 고성능 N 모델 ‘i20 N’, ‘코나 N’, ‘아반떼 N’의 내년 출시를 알렸다.

 

현대차는 풀사이즈 SUV ‘팰리세이드’를 공개함과 동시에 수입차 사업 재개에 대한 계획을 전하고 중국 시장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안내했다.

 

현대차 구매 희망 고객은 기존과 달리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E2E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차량 조회, 트림 및 옵션 선택, 시승 서비스 예약, 계약금을 포함한 결제 시스템 등 차량 구매에 필요한 전반적인 절차를 쉽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여기에 구매 결정 전 차량을 직접 보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온라인 판매 서비스 제공과 동시에 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H파트너’도 함께 운영한다. 이를 통해 상품 실물 설명·응대, 차량 시승, 번호판 등록 및 보험 가입 등 상품 구매에 관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보완할 예정이다.

 

더불어 중국 30개 도시에 모두 35개의 수입차 체험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구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모든 지역 어디서나 동일한 상품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가격 정찰제는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할 뿐 아니라 중고차의 안정적인 잔존가치를 보장할 수 있게 해준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1467㎡(약 440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모두 14대(일반공개일 기준)의 차량을 전시했다. 전시관에는 바닥과 천정을 활용한 원형의 모듈러 타입을 적용하고 개방감을 확보해 자연스러운 공간구성이 돋보이도록 고안된 새로운 전시 디자인 정체성을 글로벌 최초로 적용했다.

 

이근우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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