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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새소비' 주도 '몰링' MZ 세대 겨냥…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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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06 10:36:46   폰트크기 변경      

[건설경제=강민혜 기자] 삼성물산이 새 소비 주도 세력으로 떠오른 MZ세대를 겨냥,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확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플랫폼 소비가 늘어나자 이른바 '몰링(온라인 몰에 머물면서 오랜 시간 쇼핑하는 행위)' 문화를 이끄는 시도를 시작했다.

 

△ 삼성물산 온라인몰, 뷰티 전문 편집숍 입점

 

6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 몰링 문화 확산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확대를 시작했다.

 

세계 주요 뷰티숍에서 판매하는 검증된 상품을 큐레이션해 소개하는 클린 뷰티 전문 편집숍 ‘레이블씨(Label C)’를 입점시킨 게 시작이다.

 

레이블씨는 깨끗한 아름다움을 표방하는 브랜드를 선별해 소개한다는 취지에서 이름붙였다.

 

컨템포러리 멀티숍 비이커를 통해 전개하는 레이블씨는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레이블씨는 자연친화적이고 피부 자극이 적은 원료를 사용할 뿐 아니라 성분, 제조과정, 용기까지 전 단계에서 사람과 환경을 먼저 고려하는 게 목표다.

 

영국, 프랑스, 미국, 캐나다 각 환경 위주 뷰티, 피부과학 브랜드 등을 내세웠다.

 

푸드, 신진 디자이너, 스트리트 브랜드 등도 모아 강화했다.

 

SSF샵은 이를 토대로 올 9월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올랐고 9월 한달만 비교하면 87% 늘었다.

 

유승규 온라인마케팅 그룹장은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에 의존해 소비 태도를 형성하는 밀레니얼 및 Z세대 고객을 위한 브랜드 유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레이블씨를 비롯, 뷰티 브랜드 뿐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통해 모바일 몰링에서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은 올 초부터 깨지기 쉬운 상품에 대해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완충재를 사용하는 한편 FSC 인증(국제산림관리협의회에서 만든 산림 관련 친환경 국제 인증)을 받은 택배 박스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 비즈니스에 앞장서고 있다.

 

△ 빈폴, 레트로 감성 올려 MZ 세대 겨냥

 

빈폴 글로벌 특화 라인 ‘팔구공삼일일(890311)’의 가을·겨울(FW) 시즌 상품이 출시됐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빈폴은 레트로한 감성을 토대로 스트리트, 워크웨어 중심의 글로벌 특화 라인 890311 가을겨울 상품을 출시했다.

 

   
[빈폴 제공]

 

890311은 빈폴 30주년을 기념해 론칭 시기인 1989년 3월 11일을 모티브로 한 라인이다. ‘한국적인 스트리트 문화’를 계승하고 있다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이번 시즌에는 ‘레트로 베이스볼(Retro Baseball)’, ‘스트리트 에스닉(Street Ethnic)’,

‘스포티 워크웨어(Sporty Workwear)’ 등 3가지 컨셉으로 한국적인 스트리트 무드를 강조했다.

 

‘레트로 베이스볼’ 상품은 890311 로고와 한국의 대표 꽃인 오얏꽃(자두꽃의 순 우리말)의 그래픽 디자인으로 베이스볼 무드를 담았다.

 

로고 아플리케 울 코치 재킷, 오얏꽃 자수 와펜과 고급스러운 펀칭 엠보 양가죽을 사용한 베이스볼 레더 셔츠, 래글런 베이스볼 티셔츠, 베이스볼 무드의 화이트 저지 팬츠, 티셔츠와 스커트를 레이어드한 듯한 느낌의 원피스 등이 대표 상품이다.

 

반다나 패턴을 프린트한 빈티지 레트로 무드의 점퍼와 팬츠, 오버사이즈 롱 아우터, 도트 패턴의 V넥 패널이 레이어드된 인디언 체크 셔츠, 인디언 체크 믹스 코듀로이 셔츠, 반다나 패턴이 믹스된 니트 풀오버 등으로 구성됐다.

 

가을 시즌 상품은 럭비 스타일의 보더 프린트 티셔츠와 빈폴 헤리티지 피케 티셔츠를 재해석한 7-BIKE 피케 등이다. 컬러풀한 울 체크 패턴 아우터와 플리스를 변주한 아이템 등은 겨울 시즌 대표 아이템이다.

 

박남영 빈폴사업부장(상무)은 “한국적 클래식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890311 라인을 3가지 콘셉트로 제안하여 밀레니얼 및 Z세대 고객에게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했다”며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혜기자 mi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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