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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뚫은 ‘K-건설의 힘’ …해외수주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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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07 06:00:18   폰트크기 변경      
올들어 185억달러…12%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 악재로 '최악'을 우려했던 올해 해외건설 수주가 3분기까지는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통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해외수주 금액은 184억9961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65억4264만 달러) 대비 12% 증가했다.

시공 프로젝트 건수는 1787건으로 작년 동기(1653건)보다 8% 늘었으며, 기업 설립 이후 해외건설 진출에 처음 도전장을 던진 업체 수도 30곳에서 43곳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이번 3분기에는 포스코건설이 필리핀에서 남북철도 차량기지 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현대건설이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를 따내며 ‘K건설’의 경쟁력을 과시했다. 대우건설은 홍콩 판링 우회도로 공사를 품에 안으며 홍콩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해외수주의 쌍두마차는 중동과 아시아 지역이다. 이들 지역에서 달성한 수주 실적은 전체 해외건설 수주의 88.7%에 달한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변수로 주요 발주처에서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를 미루는 상황이라 기업들의 수주 활동이 위축된 점을 감안하면, 작년보다 나아진 수주 실적을 기록한 것은 인상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김희용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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